1607년 왕이 세운 황동 공방, 스쿨투나 — 이야기가 깃든 촛대 두 가지
촛대 하나를 고르는데 400년 전 스웨덴 왕의 이야기까지 듣게 될 줄은 몰랐어요. 🇸🇪 오늘 소개할 스쿨투나(Skultuna 1607)가 딱 그런 브랜드입니다. 황동으로 만든 작은 물건 하나에 어쩌면 이렇게까지 사연이 깊을 수 있나 싶거든요.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 중 하나
때는 1607년. 스웨덴 국왕 칼 9세(Karl IX)는 오랫동안 품어온 계획을 마침내 실행에 옮깁니다 — 바로 스웨덴만의 황동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었어요. 당시 스웨덴은 한자동맹에 빚을 지고 있었고, 구리를 황동으로 정련하면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늘릴 수 있었거든요. 왕은 신하를 보내 최적의 입지를 찾게 했고, 그 선택이 바로 스쿨투나였습니다. 스바르탄(Svartån) 시냇물의 수력, 가까운 팔룬 구리광산, 숯을 만들 풍부한 숲 —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진 곳이었죠. 1607년 2월 11일, 왕의 칙령으로 공방이 문을 엽니다.
그로부터 400년이 넘는 지금까지, 스쿨투나는 단 한 번도 자리를 옮기지 않았어요. 그 사이 공장은 적어도 세 번 완전히 불탔고, 봄 홍수에 통째로 떠내려간 적도 있지만 생산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온 장인들이 샹들리에 제작법을 전했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스쿨투나 샹들리에는 1619년 작품이에요.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이자, 지금도 스웨덴 왕실 납품업체입니다. 로고에 박힌 왕관과 '1607'이 그 증거고요.
"오늘 만드는 물건이, 내일의 앤티크가 된다." — 스쿨투나가 자신들의 황동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연마·광택·각인·조립 같은 마무리 공정은 지금도 그 공장에서 손으로 이뤄져요. 한 해 15만 명이 찾는 스웨덴의 명소이기도 하고요. 그러니 스쿨투나 촛대 하나를 들인다는 건, 400년 된 공방의 손길을 식탁 위에 올려두는 셈이에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야기가 깊은 촛대 두 가지를 골라봤어요.
🧩 첫 번째 — Project Playground Puzzle
☄️ 두 번째 — Opaque Objects
💡 어떤 걸 고를까요?
따뜻한 의미와 위트를 선물하고 싶다면 → Puzzle. 퍼즐 모양 자체가 대화거리가 되고, 수익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점도 마음을 움직여요. 반대로 이야기 있는 오브제로 공간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 Opaque Objects. 운석에서 시작된 디자인이라니, 켜두지 않아도 시선을 붙잡거든요. 둘 다 기프트 박스에 담겨 오니 선물로도 손색없어요.
✨ 황동, 이렇게 관리하면 평생 가요
황동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색이 깊어지는데, 그 '에이징'을 멋으로 즐기는 분도 많아요. 반짝임을 유지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천에 황동 전용 클리너를 살짝 묻혀 닦으면 됩니다. 물기는 바로 닦아 말려주세요. 도금 제품은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요. 잘만 두면 정말 '내일의 앤티크'가 되어, 다음 세대까지 건네줄 수 있는 물건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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